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선생을 아시나요?
1929년 프랑스에서 한국인이 쓴
한 소설이 발간됩니다.
소설의 제목은
<Autour d'une Vie Coreenne>
어느 한국인의 삶과 주변이라는 이 소설은 발간 1년 만에
5판을 인쇄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 독립 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로
저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리특파원이였던
' 서영해 '
1919년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
한 소년이 찾아왔습니다.
3.1 운동으로 수배 중이던 열일곱 살의 서영해
임시정부는 그를 프랑스로 유학을 보내게됩니다.
국제사회에 한국의 상황을 널리 알려야 했던 당시
임시 정부에는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프랑스로 간 서영해는 12년 정규교육과정을
6년만에 마치고
그는 파리에 있는 자신의 숙소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합니다.
그곳에서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어로 된
소설을 발간하면서
한국의 이야기를 알리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일간지인
<Le Petie journal>
" 한국을 말하지 시작하자 그의 태도는 급변했다
서영해는 한국인들의 고통과 수난의 이야기를 열어나갔다 "
1934년 <거울-불행의 원인>을 발간하고
이어 <심청전>, <흥부와놀부> 등
한국 전래민담을 번역해 수록하였습니다.
어떤것은 환상적이고
또 유머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프랑스어로 옮겼음에도 한국적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_ 프랑스 매거진 <France-Japon> , 1934년 10월호 _
서영해의 활약은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국제정세 평론지인 에스프리까지 나서서 서영해의 글을 실었습니다.
" 일본이 지배한 한국은 말 그대로
거대한 감옥이 되고 말았다 "
" 일본은 조선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자유조차 박탈했다 "
_ 서영해 기고문 '한국의문제' 1933년 12월 _
기본적 자유란 프랑스인들이
프랑스혁명으로 탄생시킨 단어이기때문에
인간의 기본적 자유를 빼앗겼다는 것은
프랑스인에게 가장 강력하게 호소하기 위한
단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_ 조승연_
1936년 9월
벨기에 브뤼셀 만국평화회의 에 홀로 참가한 서영해.
40여 개국 대표를 일일이 방문해
한국 독립에 대한 지원을 호소 했습니다.
그는 말과 글고 일제의 총칼에 맞서 싸웠고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광복을 이뤄냈습니다.
프랑스 신문은 1면에 그의 글을 실었는데요
"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가슴에 불타오른
자유와 독립에 대한
정신의 불길을 끌 수 없었다 "
" 나는 확신한다
가까운 미래에 한국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
_ 서영해 기고문 <Ce soir> 1945년 8월 16일 _
독립운동의 불모니와도 같았던 유러엣
고독하고 집요하게 펜으로 투쟁했던 서영해.
그의 글은 어떤 총탄보다 강력하게
세계인의 마음을 뀌뚫었습니다.
출처 : 나의독립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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