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눈이부시게

눈이 부시게 드라마 3화 4화 명장면 명대사 움짤

마리posa 2022. 4. 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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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드라마 3화 4화
 명장면 명대사 움짤모음 ♥

" 할머니, 그런다고 안죽어요. 거기서 떨어져도 안죽는다구요. 그냥 골반이 나가든 척추가 나가든 평생누워계실꺼고 가족들은 그런 할머니 똥오줌 평생받아내며 고생만 더할꺼에요. 그러니까 사세요. 사세요 그냥. 사시는 날까지 사시는게 가족들 편히 살게 해주시는 겁니다 "

" 평생 효도라고는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데 이렇게 갑자기 늙어버려서 불효를 하게 되네요 "

" 죽어버리지 뭐 내일 죽어도 안이상하쟈나 나는... "

" 매번 여기오는 할머니들 보면서 저 할머니들은 젊었을때는 어떻게 생겼었을까, 그리고 나는 늙으면 어떻게 생겼을까, 그런데 이렇게 생겼네 "

" 여기 78세로 나오는데, 맞으시죠. 그런데 신체나이는 65세로 나오십니다 "

" 아빠 속상해? 나 안경쓰는거 괜찮은데 안경쓴여자 지적이지 않아? 아빠 내가 낯설지, 옛날처럼 나한테 말도 안걸고 웃지도 않고 나도 내가 낯설어, 아침에 거울보면 깜짝깜짝 놀래. 근데 받아들이기로 했어. 나한테 소중한걸 되찾기 위해서는 겪어야 하는 일이였으니까. 그렇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 "

" 저 저기 미용실 집에서 살아요. 행복미용실..   저런, 저게 진짜 "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 나이만큼 약을 먹는거나 다름없다. 예전 어르신들이 밥상 앞에서 밥맛이 없다는 얘기를 하던게 이해가 간다. 식사보다 그 이후에 먹어야하는 수많은 약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배가 부르니까. 예전에 티비에서 봤던가. 양식장 속에 연어들이 밥과 항상제를 먹으며 작은 수조에서 살고 있었다. 그쯤 되면 연어는 스스로 사는게 아니라 약빨로 사는거였다.

" 언니가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있었거든. 그래서 이렇게 바뀌게 된거야. 언니가 이렇게 외관은 바꼈어도 내부 인테리어는 똑같아. 봐, 나좀 봐보라고. 언니 맞지? 그치? "

" 너무해. 어떡해 그래. 딴사람은 몰라도 넌 안줄 알았어야지. 내가 널 못찾으면 네가 날 찾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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